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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최초 ‘한인 시의원 2명 시대’ 열릴까

부에나파크 시의원 선거 우편투표가 내달 7일 시작되는 가운데 시 사상 첫 ‘한인 시의원 2명 재임 시대’ 개막 여부가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지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것처럼 최용덕 부에나파크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는 라티노 강세 지역인 2지구에서 당선을 노리고 있다. 맞대결 상대는 카를로스 프랑코 전 부에나파크 자매도시협회 공동회장이다.   최 후보가 11월 5일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올 연말부터는 총 5개인 시의원 의석 중 2석을 한인이 차지하게 된다. 2년 전 1지구에서 당선된 조이스 안 부시장의 4년 임기는 내후년 말에 종료된다.   최 후보가 출마한 2지구 선거는 건강을 이유로 사임한 호세 카스타네다 전 시의원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보궐 선거다. 최 후보는 당선되면 카스타네다의 잔여 임기 2년을 채우고 내후년 11월에 안 부시장과 함께 재선에 나란히 도전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최 후보가 당선되면 최소 2년 동안은 한인 시의원 2명이 동시에 재임하는 기록이 수립된다.   지금까지 오렌지카운티 도시에서 한인 시의원 2명이 동시에 재직한 사례는 어바인과 라팔마 외엔 없다.   지난 2004년 3석이 걸렸던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선 강석희, 최석호 후보가 동반 당선에 성공했다. 이들은 어바인 최초의 한인 시의원 당선 기록도 세웠다.   라팔마에선 2010년 스티브 황보 후보가 당선된 지 2년 만인 2012년 피터 김 후보가 시의회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부에나파크에선 지금까지 3명의 한인 시의원이 배출됐다. 밀러 오씨는 2010년 당선됐다. 8년이 지난 후인 2018년엔 부에나파크 시가 사상 처음 지역구 선거를 도입한 가운데 1지구에서 써니 박 후보가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시의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시의원들이 선출하는 호선제 시장도 지냈다.   박 전 시장은 2022년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 예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11월 결선에서 고배를 들었다. 안 부시장은 당시 1지구에서 당선되며 시의회 내 한인 시의원 명맥을 이었다.   최 후보는 “처음 출마할 때부터 부에나파크 한인 커뮤니티의 규모로 볼 때, 한인 시의원이 2명은 있어야 한다고 말해 왔다. 내가 당선되면 조이스 안 부시장을 도와 한인들의 목소리를 시의회에 전달하는 데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가 출마한 2지구는 라티노 강세 선거구다. 총 유권자 약 9000명 중 47%를 차지한다. 백인은 29%, 아시아계는 17%다. 최 후보는 한인 유권자 수를 약 1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2지구에선 지난 2018년 정재준 당시 부에나파크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2022년 마이클 한 당시 OC한인축제재단 부회장이 각각 출마했지만 당선에 실패했다.   최 후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yongchuychoibp.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선 온라인 기부도 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한인 한인 시의원 시의원 선거 어바인 시의원

2024-09-10

최용덕씨 시의원 선거 출정식…“승리로 지지 보답할 터”

오는 11월 5일 열릴 부에나파크 2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최용덕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가 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최 커미셔너는 지난 2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 멕시칸 레스토랑 ‘라후아스테카’에서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이 행사엔 OC한인회 조봉남 회장, 미주호남향우회총연합회 조시영 회장 등 한인단체 관계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지지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풀러턴, 사이프리스, 아티샤 등 인근 도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타인종 예비 후보 3명도 참석, 최 커미셔너에게 힘을 보탰다.   조봉남 회장은 최 커미셔너에게 “선거에서 승리해 부에나파크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조시영 회장도 “꼭 당선돼 한인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 커미셔너는 “반드시 승리해 지지에 보답하고 시와 주민을 위해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 커미셔너는 ▶시의회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 전달 ▶범죄 예방과 치안 강화 ▶한인 차세대 공직 진출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최용덕 시의원 시의원 선거 선거 출정식 2지구 시의원

2024-07-04

[중앙칼럼] ‘한인정치 1번지’ 영광 재연하려면

오렌지카운티에 올해도 한인 후보 풍년이 들 전망이다. 11월 5일 OC 로컬선거 출마 선언 한인이 벌써 6명이다. 이 중 5명은 시의원 선거에, 1명은 수도국 위원 선거에 나선다. 8월 중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까지 더 많은 한인이 시의원, 교육위원, 수도국 위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도 한인의 로컬선거 출마는 한인 인구가 많은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2020년 당선된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시 사상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 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시장 선거엔 시 전체 유권자가 투표한다. 김 시의원은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과 함께 당선 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 시의원은 4년 전 선거에서 3만8600여 표, 15.2% 득표율로 역대 시의원 선거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당시 2위로 당선된 에이그런과의 표 차이는 4700표가 넘었다. 김 시의원이 당시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당선을 노릴 수 있다.   존 박 OC공화당 제1부의장은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어바인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를 시행한다. 오차드힐스와 웨스트 어바인, 노스파크 등 지역이 포함된 1지구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에 매우 유리한 선거구다. 아시아계 투표가능연령주민(CVAP) 비율이 49%에 달하기 때문이다. 백인과 라티노 CVAP는 각각 37%와 13%다.   2018년부터 연달아 세 차례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박 부의장은 1지구에 24년째 살고 있으며 현직 시의원이 없는 가운데 선거를 치른다는 점을 들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풀러턴에선 4년 전, 한인으로선 사상 처음 시의회에 진출한 프레드 정 부시장은 재선에 나선다. 정 부시장은 ‘한인을 위한 선거구’로 통하는 1지구에서 시 사상 최초의 한인 재선 시의원 기록에 도전한다. 2020년 연방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2년 전, 선거구가 조정됨에 따라 정 부시장은 4년 전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선거구 조정 결과, 1지구의 아시아계 투표 가능 연령 시민권자(CVAP) 비율은 56%로 늘었다. 4년 전엔 이 비율이 48.4%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백인과 라티노 CVAP는 각각 33%, 9%다.   한인 인구 기준으로 어바인, 풀러턴에 이어 OC 톱3에 드는 부에나파크에선 최용덕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가 2지구 출마를 선언했다. 최 커미셔너가 당선되면 조이스 안 부시장과 함께 시의회 5석 중 2석을 한인이 차지하게 된다. 2지구는 약 9000명의 총 유권자 중 47%를 라티노가 차지한다. 한인 포함 아시아계는 17%, 백인은 29%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한인이 출마하는 라구나우즈 시의원 선거도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마를 선언한 이은주 씨는 한인 밀집 거주 은퇴자 커뮤니티인 ‘라구나우즈 빌리지’ 주민이며, 이 단지를 운영하는 비영리법인 유나이티드 라구나우즈 뮤추얼의 이사를 맡고 있어 시에서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단지 내에 상당히 알려진 인물이다. 라구나우즈 빌리지엔 한인이 약 2500명 거주하며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도 있어 이 씨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메건 유 슈나이더 OC수도국(MWDOC) 7지구 위원은 3선에 도전한다. 2016년 첫 도전에서 2위의 두 배에 달하는 득표율(42.3%)로 당선된 슈나이더 위원은 2020년 57.4%의 표를 얻어 낙승을 거뒀다. 7지구엔 알리소비에호, 데이나포인트, 미션비에호, 샌클레멘티 등 카운티 남부 도시들이 속한다.   선거 출마 후보는 운동 경기에 출전한 선수 같은 입장이다. 유권자는 경기를 지켜보는 관람객에 그칠 수도 있고, 후원과 응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서포터가 될 수도 있다. 한인 후보의 당선을 늘리려면 서포터를 늘려야 한다. 관람객을 서포터로 만들기 위해선 유권자 개인의 자각과 각 후보, 한인 단체, 언론매체 등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후보 풍년을 선거 승리란 수확까지 연결하려면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OC가 한인 정치 1번지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 해가 되도록 분발해 보자.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한인정치 번지 시의원 선거 로컬선거 출마 한인 후보

2024-06-10

이은주씨 라구나우즈 시의원 선거 출마

이은주(영어명 펄 이·사진)씨가 라구나우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한인 밀집 거주 은퇴자 커뮤니티 ‘라구나우즈 빌리지’ 주민이며 이 단지를 운영하는 비영리법인 유나이티드 라구나우즈 뮤추얼의 이사를 맡고 있는 이씨는 지난달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출마 결심과 동기,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이사는 지난해 신시아 코너스 당시 시장의 출마 권유를 받고 오랜 기간 생각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라구나우즈 주민의 약 25%가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다. 계속 증가하는 소수계 주민과 시를 연결하는 소통의 통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 이사가 당선되면 라구나우즈 시 사상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배출된다. 라구나우즈는 2020년 센서스 기준 인구 1만7600여 명의 소도시다. 이이사는 “라구나우즈 빌리지가 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다. 이 단지엔 한인이 2500명쯤 산다. 당연히 타인종 주민의 지지도 받아야 당선되겠지만, 한인이 뭉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지난달 27일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에도 이메일을 보내 출마 사실을 알렸다. 시의원 선거 출마로 인해 9월에 임기가 끝나는 이사 선거엔 재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 이사는 “당선되면 지난 3년 간의 이사 경험을 토대로 주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원 선거엔 3석이 걸려 있다. 이 이사는 지난해 호선제 시장을 지낸 신시아 코너스 시의원, 내년에 시장을 맡을 샤리 혼 부시장과 팀을 이뤄 선거 운동에 나선다. 또 다른 현역인 노엘 해치 시장의 출마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2명의 시의원과 함께 캠페인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이 이사에게 분명 호재다.   이 이사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은 9월부터 할 계획이다.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11월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1949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이사는 서울 성심여고 졸업 후 미국에 와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병원 영양학을 전공했다. 이후 시카고의 식품 회사, LA의 시더 사이나이 병원을 거쳐 1980년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35년 간 시니어를 위한 요양 시설을 운영했다. 2018년 라구나우즈 빌리지로 이사왔다. 50년 간 임상 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은퇴한 영 이씨 사이에 두 아들, 다섯 손주를 뒀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이은주 시의원 선거 한인 시의원 이사 선거

2024-06-02

"팰팍의 주인은 팰팍 주민들입니다"

“버겐카운티 최고의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팰팍)이 투명하면서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으로 집행할 수 있는 타운, 다음 세대들이 함께할 수 있는 타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안전, 범죄예방, 그리고 학군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뉴저지주 포트리 베테랑 경관인 앤서니 김(Anthony Kim) 후보와 뉴저지한인회장을 역임한 박은림(Elynn Kim) 후보가 뉴저지주 최대 한인타운인 팰팍 타운 시의원 선거에 러닝메이트를 이뤄 출마했다.     김 후보와 박 후보는 올가을 타운 의정을 이끄는 6명의 시의원 중 2명을 뽑는 본선거에 출마했는데, 본선거에 나서기 위해서는 오는 6월 4일(화) 열리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        김 후보는 이미 뉴저지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베테랑 한인 경관이다. 1985년에 미국에 와서 1988년에 해병대에 입대해 서태평양 방어 업무,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뒤 1992년에 명예제대하고 팰팍 이웃 타운인 포트리 경찰에 입문해 현재까지 26년간 근무했다.   경관으로 일하면서 타운 정부가 어떻게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일하는 것을 지켜보고, 또 2023년부터 팰팍 교육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김 후보는 선거공약 일성으로 “시의원에 당선되면 공정한 공직 수행을 약속하며, 버겐카운티 최고의 한인밀집 지역인 팰팍이 모든 주민들에게 성실하고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타운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팰팍 한인학부모회 회장과 뉴저지한인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아시안아메리칸헤리테지 카운슬 회장·버겐카운티 아시안 자문역과 함께 팰팍 공립도서관에서 근무(16년차)하고 있는 박 후보는 다년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구축한 폭넓은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회적·직업적 경험을 갖춰 다양성을 추구하는 팰팍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후보는 “개인의 권력과 명예를 얻기 위한 정치인이 아니라 팰팍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제도를 추구하고 정당 내 협력의 정치를 추구하는, 진정한 봉사를 하는 정치인이 되는 것을 소망하며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준비된 후보로서의 자질을 갖춘 김 후보와 박 후보는 핵심 선거공약으로 ▶주민들을 위한 범죄예방 조치(CCTV 설치·순찰강화) ▶주민 의견수렴과 참여 유도 ▶노인아파트 건립 추진 ▶도로 보수공사 등 행정지원 ▶타운 고위직 친인척 고용 불가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와 박 후보는 예비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저희 두 후보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는 팰팍 주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시의원에 당선되면 팰팍 주민 모두가 팰팍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포트리 커뮤니티 센터(1355 Inwood Terrace, Fort Lee)에서 5월 29일(수)부터 6월 2일(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그리고 6월 4일(화) 직접 투표일에 투표소에 가서 ‘6A(Anthony Kim)’와 ‘6D(Elynn Kim)’를 꼭 찍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팰팍 시의원 선거 팰팍 민주당 예비선거 안토니 김 후보 박은림 후보 김 앤 김 캠페인

2024-05-23

팰팍 시의원 후보 후원의 밤 행사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민주당 시의원 후보를 위한 기금 마련 후원 행사가 지난 26일 클리프사이드파크 빌라 아말피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나서는 이상희 후보와 신창균 후보를 후원하기 위한 열렸는데, 팰팍 타운과 인근 지역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함께 이창무 신창균 후보 후원회장, 차영자 뉴저지상록회장, 구영범전 동국대뉴욕동문회장, 피터 신 마이클 성당 원로 등 동포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직 변호사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상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타운 의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LG 미주본사 부사장을 역임한 주재원 출신인 신창균 후보는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군 교육과 타운 변화를 꾀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는데, 다수 민주당 동포들의 권유에 힘입어 30대의 젊은 이상희 시의원과 팀을 이뤄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며 “당선되면 개인의 이득과 이기주의에 좌지우지하지 않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팰팍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상희 후보와 신창균 후보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앤서니 김 후보와 박은림 후보와 경쟁한다.   한편 팰팍 시의회는 스테파니 장·원유봉 시의원(이상 공화당) , 민석준·제이슨 김·이상희·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 (이상 민주당)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올해 이상희·스테파니 장 시의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1월 본 선거에서 두 명을 새로 뽑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신창균 이상희 팰팍 시의원 팰팍 시의원 선거 팰팍 민주당 후보 신창균 이상희 후원의 밤

2024-04-28

라카냐다 한인 시의원 오늘 취임식, 업무 시작

“보다 나은 환경과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시에 스몰비즈니스 번창을 돕겠습니다.”     지난 3월 5일 선거에서 최다 득표로 당선된 지니 김 합슨(사진)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시의원이 오늘(16일) 오후 5시 시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시의원 업무를 시작한다. 합슨 의원은 취임식을 앞두고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인사회에 다시한번 감사를 표하고 더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다른 중대형 도시와 달리 라카냐다는 개발할 대형 대지가 없는 상태”라며 “다만 주거 비용이 안정되고 주민들이 시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관심사”라고 소개했다.     특히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라카냐다 교육구는 매우 효과적으로 운영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지역내 주택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현재 크레센타밸리 셰리프와 계약을 맺고 치안을 돌보고 있으며, 소방국은 카운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합슨 의원은 “재정상 독립적인 기관을 유지하기 힘들지만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슨 시의원은 기존에 해오던 YMCA 이사직 봉사도 지속할 예정이다.     그는 “YMCA는 시정부의 그랜트 프로그램 혜택도 받아야 하는데 만약 관련 안건 투표가 있다면 투표에 불참할 예정”이라며 “오히려 양쪽에서 일하면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인사회에 대해 그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캠페인을 도와준 라카냐다 한인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관심을 가져준 한인사회 언론에도 고마운 마음이며 반드시 시의회에서 모범이 됨으로써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시장과 부시장을 포함해 5명(4년 임기)으로 구성되며 이번 회기에는 3명의 민주당 성향, 2명의 공화당 성향 시의원이 함께 일하게 된다. 마이클 다빗이 부시장이 차기 순회 시장직에 오를 예정이며 민주 성향인 합슨 시의원은 내년에 부시장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월트디즈니에서 콘텐트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다 10년 전에 은퇴한 합슨은 관내 YMCA 이사와 시 커미셔너로 일해오다 총 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총 24.9%(4013표)를 득표해 1등으로 당선됐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시의원 도시 시의원 선거 시의원 취임 시의원 업무

2024-04-15

선거 1년 앞…한인 시의원 캠페인 본격화

내년 11월 시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어바인 직선 시장직에 도전하는 김 부시장은 지난 9일 어바인의 헤리티지 플라자 내 킨 이자카야에서 기금 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민 채, 앤드루 윤, 조너선 신, 캐롤라인 한, 제이 임, 이블린 문 변호사와 알렉산더 김 OC아태계커뮤니티연합 이사 등이 마련했다.   채 변호사는 “내년에 김 부시장이 어바인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2월 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한 이후 틈틈이 펀드레이징 행사를 열며, 상반기에만 총 7만4022달러를 모았다. 김 부시장의 라이벌로 꼽히는 래리 에이그런 시의원이 모은 기금 1만1291달러의 약 7배다.   김 부시장이 일찌감치 모금에 집중하는 이유는 기선을 제압해 잠재적 경쟁자의 출마를 가능한 한 억제하려는 것이다. 후보가 여럿 출마하면 지지층의 표 분산 여부 등 계산해야 할 변수가 많아진다. 김 부시장 측은 선거 구도를 에이그런과의 양자 대결로 단순화하는 것이 효과적인 캠페인 전개에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어바인 시장은 시 전체 유권자의 투표로 선출된다. 지난 2020년 시의원 선거에서 3만8000여 표를 얻어 역대 시의원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운 김 부시장은 시장 선거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 부시장의 기금 모금 행사 하루 전인 8일엔 풀러턴의 스프링필드 뱅큇 센터에서 프레드 정 시장을 위한 펀드레이징 행사가 열렸다.   호스트는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랄프 김 이사다. 올해 한인이 정 시장을 위해 마련한 첫 기금 모금 행사에서 정 시장은 “한인사회가 힘을 발휘하려면 정치력을 키워야 한다”며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정 시장은 풀러턴 1지구에서 내년 11월 재선을 노린다. 1지구는 아시아계 주민 비율이 65%에 달하며, 아시아계 주민 중 한인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타인종 후보가 선뜻 출마하기 어려운 선거 지형이다. 지난 2020년 1지구 시의원 선거도 한인 후보 2명의 맞대결로 열렸다.   정 시장이 김 부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긋할 수 있던 이유는 이런 1지구의 특성 때문이다. 정 시장 외에 1지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는 아직 없다.   정 시장 측은 지난 8일 행사를 계기로 기금 모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캠페인 시의원 선거 어바인 부시장 시장 선거

2023-11-15

[존 이 LA시의원 제소 파장] '선물·식비' 규모 입증이 쟁점

LA시 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가 2일 존 이 시의원에 대한 조사 계획을 밝힌 뒤 시의회와 지역구는 또다시 혼돈에 휩싸였다.   일부 언론은 마크 리들리-토머스 의원과 커렌 프라이스 의원에 이은 또 다른 스캔들이라고 꼬집었지만, 사실은 다른 양상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보도 내용이 주를 이뤘다.     가장 큰 쟁점이 되는 것은 한도를 초과한 선물과 향응의 규모가 사실에 근거하느냐는 것이다.     윤리위는 해당 비용을 지불한 인물들이 언제, 어디서, 어느 정도의 액수를 지불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동시에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모임과 여행의 동행자들까지 기술했다. 이 역시 향후 심리에서 논박이 이뤄질 부분이다.     액수의 크고 적음을 떠나 ‘신고의 의무’를 이행했냐는 여부도 핵심 중 하나다.     이 의원 측은 이미 이 사안이 불거졌던 2019년 모든 내용을 공개하고 수사에 협조했다고 강조하고 일련의 조사가 ‘선거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19년 보궐선거 당선 이후 공화당에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남았다. 이 의원의 주장대로 선거용 언론플레이라면 그의 당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4년에 열릴 시의원 선거에는 그라나다힐스 상의와 사우스주민의회 회장 출신인 마이클 베네데토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2019년 보궐과 2020년 선거에 경쟁했던 무소속의 로레인 런퀴스트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선거가 6개월가량 남아있어 경쟁 구도를 점치기엔 아직 이르다.     12지구 지역 주민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 주민 세실리아 양(52) 씨는 “이미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정치적인 판단을 받은 것인데 특별한 이유 없이 공소시효가 지난 사안을 언급하는 것은 뭔가 감춰진 의도가 있을 것 같다는 의심을 불러온다”며 “조속히 의혹이 해소되고 지역 현안에 시의회가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의원 지지자라고 밝힌 한 시니어는 한 사이트의 관련 뉴스 댓글에 “인종 차별적인 처사라고 보지는 않지만 만약 다른 정파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그가 박해를 받는다면 부당하다”며 “이 의원도 윤리위를 반박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4일 평소와 다름없이 회기 내용을 소화했다. 그는 필리핀계 유산의 달을 맞아 의회를 방문한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다른 아시안 시의원들과 함께 환영했다. 기존에 부패 혐의를 받았던 의원들에 쏟아졌던 야유와 욕설도 없었으며 회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 의원 측은 관련된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가운데 여론의 향배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향후 윤리위 조치에 대한 대책 방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왜 공소시효 지난 일 들추나"…존 이 "내년선거 흔들려고 조사" '호텔비·술값 향응', 존 이 LA 시의원 윤리위 제소 최인성 기자존 이 LA시의원 제소 파장 선물 식비 선거용 언론플레이라면 사우스주민의회 회장 시의원 선거

2023-10-04

시의원 선거 14곳도 결선투표

4월4일 치러지는 시카고 지방선거의 결선투표를 통해 14개 지구의 시의원도 선출된다.   15일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치러진 예비선거 투표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선거일이 지난 지 한참이지만 우편투표의 경우 투표일 이후 2주 후까지 도착한 경우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최종 투표 결과 발표가 늦어졌다.     최종 투표 결과 이번 2023년 시카고 지방선거의 예비선거 투표율은 35.85%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 2019년 지방선거의 투표율 34.45%와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사전투표에 이전보다 많은 유권자가 참여했지만 선거 당일 현장 투표는 다소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선거의 경우 폴 발라스 후보가 가장 많은 32.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발라스 후보는 21.6%를 확보한 브랜든 존슨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른다.   전체 50개 시의원 선거에서는 14곳의 지역구에서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4~6지구를 비롯해, 10, 11, 21,24, 29, 30, 36, 43, 45, 46, 49지구에서는 어느 후보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게 됐다.     1지구 선거에서는 다니엘 라 스파타 후보가 단 30표를 더 얻으면서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할 수 있었다. 반면 29지구 크리스 탈리아페로 의원은 28일 선거 당일에는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이 유력했으나 우편투표 개표로 운명이 바뀌었다. 다른 후보들이 우편으로 도착한 112표를 더 얻으면서 득표율이 49.75%로 떨어지게 되면서 결선투표까지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현직 시의원 중에서는 6명의 의원이 결선투표를 통해 재선 여부를 확정 짓게 됐다.     일리노이 선거법에 따라 낙선한 의원 중에서 1등과 5%내의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선거 결과 확정 후 5일내에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한편 4월4일 치러지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20일부터는 조기투표가 실시된다.  Nathan Park 기자결선투표 시의원 예비선거 투표율 시의원 선거 시카고 지방선거

2023-03-16

“선거자금이 당선 보증 못한다”…LA지역 중간선거 결과 분석

선거자금을 잘 모으면 당선된다는 선거 공식이 깨졌다.     올해 중간선거에서 LA 지역에서 적은 선거 비용을 가진 후보들이 ‘자금 공룡들’을 누르고 대거 당선되면서 ‘모금 열세’가 오히려 장점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올해 LA 시장과 시의원, 회계감사관, 검사장직 선출에서 선거 기금은 적었지만, 자원봉사와 진보적 기치를 내세운 후보들이 대거 약진해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다고 LA지역 매체인 ‘크로스타운’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기존의 선거 결과와 달리 경쟁 후보보다 11배 적은 비용을 들인 캐런 배스 시장 후보가 당선됐고, 시의원 선거에서도 기존 권력으로 구분되는 현직 의원들이 대거 퇴출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실제 배스 시장은 적은 돈으로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9%포인트 이상 표차로 릭 카루소를 따돌렸으며, 사상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1지구에서 당선된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시의원은 시의회 내 최대 권력자 중 한 명인 길 세디요 전 의원을 예선에서 따돌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것도 8%포인트 차이로 눌렀는데 그가 모금한 액수는 세디요의 50%에 불과한 40만여 달러였다.     파이살 길 검사장 후보는 무려 300만 달러를 쏟아붓고도 170만 달러를 쓴 하이디 펠드스타인-소토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트레이시 파크와 팀 맥오스커 시의원의 경우는 경쟁 패배 후보들보다 더 많은 모금을 기록해 예외의 경우가 됐다.     크로스타운은 시의원 선거에서 진보적 후보들이 선전하도록 간접적으로 도운 것은 릭 카루소 후보였다고 분석했다. 그가 기존 권력과 시스템에 대해 비난을 하면 할수록 현직 의원들은 지지세를 잃게 되는 현상을 감수했다는 것.       반면 2015년과 2017년에는 지금과 같은 상황과 달리 모든 선거구에서 더 많이 모금한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따라서 더 많은 현직 의원들이 재선과 삼선에 나서게 되는 2024년 선거에서 이와 같은 트렌드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민주당의 마이클 투르지오 선거전략분석가는 “인종비하 녹취 파일까지 공개되면서 기존 권력에 대한 반발감이 극대화된 것도 일부 후보들에게는 큰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모금 액수가 당선 지름길로 당연시되던 시대가 지났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선거자금 중간선거 올해 중간선거 시의원 선거 진보적 후보들

2022-12-28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한인 시의원 명맥 이었다

조이스 안 후보가 부에나파크 한인 시의원 명맥을 이었다.   ‘한인을 위한 선거구’라 불리는 1지구에 출마한 안 후보는 2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과반인 50.2% 득표율을 올리며 2위 존 시버트(27.8%)를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안 당선자는 총 3468표 중 1750표를 받았다. 시버트는 969표, 3위 케빈 이 후보는 767표를 받고 있다.   안 당선자는 투표일이었던 지난 8일 저녁 첫 개표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켰지만,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추가 개표 상황을 주시하며 승리 선언을 미뤄왔다.   안 당선자는 21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미개표분이 500~600표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데이터를 놓고 보았을 때 당선이 확실하다”라며 “캠페인 기간 내내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와 내게 투표한 지지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이 되면 문을 항상 열어 놓고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주민의 삶 개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 당선자는 내달 4년 임기를 마치고 시의회를 떠날 써니 박 시장의 후임 시의원이 된다.   박 시장은 지난 6월 열린 예비선거에서 OC수퍼바이저 4지구 결선에 진출하자 시의원 선거 불출마를 결정했다.   박 시장은 1지구에서 반드시 한인이 당선돼 자신의 뒤를 이어야 한다며 시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인 안 당선자에게 여러 차례 출마를 권유했다.   안 당선자는 시버트 공원·레크리에이션위원회 커미셔너, 케빈 이 OC북부한인회장과 3파전을 치렀다.   한인 표 분산으로 시버트 후보가 어부지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안 당선자는 가가호호 방문을 포함, 유권자 대면 접촉에 주력하는 캠페인을 통해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안 당선자는 오는 29일 오후 5시 부에나파크에서 선거 캠페인 부채 상환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연다. 안 당선자는 참석 예약(949-922-9870)을 하는 이에게 장소를 알려준다고 밝혔다.     ━   “승리 원동력 한인 지지에 감사”     조이스 안 당선자 일문일답 유권자와 대화하며 승리 확신    최우선 과제 ‘공공 안전’ 꼽아   조이스 안 당선자는 “한인들의 지지가 승리의 원동력이다. 허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21일 오전 현재까지 1지구 총 투표 수가 4035표인데 이 중 한인 표가 974표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당선자와 나눈 일문일답.   -언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나.   “캠페인 중 대화를 나눈 유권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며 확신이 섰다.”   -선거 과정에서 어려움은.   “풀타임으로 직장을 다니느라 새벽과 저녁, 주말에 유권자 가정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했다. 눈의 핏줄이 터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결과가 좋아 보람을 느낀다.”   -원래 정치에 관심이 있었나.   “정치인이 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써니 박 시장이 출마를 권하며 한 ‘한인을 위한 자리인 1지구에서 꼭 한인 시의원이 나와야 한다’는 말에 책임감을 느꼈다.”   -시의원이 된 뒤 가장 먼저 할 일은.   “치안 강화를 포함한 공공 안전 확보다. 많은 유권자가 치안 악화로 걱정이 많다.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여유를 되찾고 싶다는 하소연도 들었다.”     -구체적인 피해 사례는.   “주로 절도다. 집에 도둑이 든 사례, 차량 내 물품 또는 차량 도난 사례, 이 밖에 수상한 이가 단지 곳곳을 살피고 다니는 사례도 들었다. 12월에 임기(4년)를 시작하면 경찰국과 긴밀히 협조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   -1지구에 16년째 살면서 느낀 개선점은.   “로스코요테스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산책하는 주민이 많은데 인도가 없고, 일단 정지를 하지 않거나 과속으로 지나가는 차량이 상당수라 위험하다. 시급히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임상환 기자조이스 시의원 한인 시의원 시의원 선거 후임 시의원

2022-11-21

OC 로컬 선거 뛰는 한인 7명 ‘역대 최다’

오는 11월 8일 열릴 수퍼바이저위원회, 시의회, 교육위원회 등 오렌지카운티 로컬 선거에서 한인 후보 7명이 뛴다.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이전까지 OC의 단일 로컬 선거에 나선 한인 후보의 수는 3~4명에 그쳤다.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은 OC 4지구 수퍼바이저 본선에서 현직 덕 채피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6월 예선에서 1위로 본선에 오른 박 시장은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에 이어 OC 사상 두 번째 한인 수퍼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샌드라 이 사이프리스교육구 교육위원장은 로컬 선거에 나선 7명 한인 후보 중 유일하게 수성에 나선다. C지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 위원장의 상대는 중국계 공공보건 통계학자인 카일 챙이다.   이 위원장은 3선에 성공할 경우, OC 최다선 한인 교육위원 타이틀도 갖게 된다.   어바인에선 한인 시장, 시의원, 교육위원 후보가 각 1명씩 나섰다.   사이먼 문(한국명 문성일) 어바인 온누리교회 목사는 시장 선거에서 파라 칸 현 시장, 탐 초민, 캐서린 데이글, 브랜다 린 후보와 경쟁한다.   어바인 시는 유권자들의 직접선거로 시장을 선출한다.   존 박 어바인 시 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3번째 시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2석이 걸린 시의원 선거엔 박 후보, 현직인 앤서니 쿠오 부시장과 래리 에이그런 시의원, 캐슬린 트레세더, 나비드 사디그, 스캇 한센 후보 등 총 6명이 나섰다.   어바인 시의회 선거는 시 전체를 단일 지역구로 삼기 때문에 어바인의 유권자는 시의원 선거에서 2명의 후보에게 기표할 수 있다.   어바인과 달리, 지역구별 선거제를 시행하는 부에나파크에선 2개 지역구에 총 3명의 한인 후보가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1지구에선 조이스 안 문화예술위 커미셔너, 케빈 이 OC북부한인회장, 존 시버트 공원·레크리에이션위원회 커미셔너가 각축을 벌인다. 승자는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한 써니 박 시장의 뒤를 잇는다.   라티노 주민이 과반을 차지하는 2지구에선 한명수 OC한인축제재단 부회장이 호세 카스타네다, 카를로스 프랑코와 3파전을 벌인다.   1지구 유권자는 1지구의 후보에게, 2지구 유권자는 2지구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한편, 제이슨 정 부에나파크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은 단독 출마로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본지 8월 17일자 A-11〉   제프 김 교육학 박사도 어바인통합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 선거에 홀로 입후보해 연말 교육위원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본지 8월 22일자 A-12〉   선거를 치르지 않고 당선될 것이 확실시 되는 정 교육위원, 김 박사를 합치면 올해 OC 로컬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한인 수는 총 9명에 달한다. 임상환 기자로컬 선거 로컬 선거 지역구별 선거제 시의원 선거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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